팩트체크

김두일, "정천수가 주겠다고 한 거 맞아요"에서 "기망행위"로 180도 돌변

최동석과 동일한 증언 후 경제적 이해관계로 배신... 재판부 기망

2025-07-05 17:03:58

정천수가 강진구에게 주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하나의 진실이 있다. 이 진실을 직접 정천수의 입에서 들은 두 사람이 있다. 최동석과 김두일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선택은 완전히 달랐다.


최동석 소장은 끝까지 진실을 말했다. 그 결과 국가가 공식 검증하여 대통령실 균형인사제도비서관에 내정되었다. 반면 김두일은 진실을 배신했다. 그는 2023년 8월까지는 최동석과 동일한 증언을 했지만, 2025년 7월 4일 탄원서에서는 180도 돌변했다.


두 사람이 들은 동일한 진실


김두일은 2023년 8월 3일 자신의 방송에서 명확히 증언했다. "정천수가 주겠다고 했죠. 저도 들었어요. 그렇게 저도 만약에 제가 제 진술이 필요하면 저도 그렇게 진술해 줄 거고 정천수가 주겠다고 한 거 맞아요. 전 들었어요."(관련 영상)

▲김두일은 정천수가 강진구 기자에게 주식 주기로 했다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2023.8.3. 김두일TV)


최동석 소장은 법정에서 증언했다. "정천수로부터 들은 얘기를 제가 그 강의에서 했습니다. 30%라고 들었고 나중에 셋이서 공동으로 하려면 1/3 정도 되어야 하지 않느냐, 그렇게 나눠야 우리가 서로 뭉쳐서 같이 일을 하지 않겠느냐, 그런 얘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두 사람의 증언 내용은 완전히 일치한다. 정천수가 강진구에게 주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차이는 최동석은 2022년 2월 경영권 분쟁 발생 이전 중립적 입장에서 이를 들었고, 김두일은 초기 멤버로서 회사 내부에서 이를 목격했다는 것이다.


최동석의 선택: 진실을 지킨 사람


최동석은 2022년 1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열린공감TV에서 '최동석의 인사만사' 고정 코너를 맡았다. 그는 2022년 2월경 정천수로부터 주식 양도 약속을 직접 들었다. 당시는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기 전이었고, 최동석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 입장이었다.


최동석은 법정에서 위증의 위험을 감수하고 진실을 증언했다. 그에게는 거짓 증언을 할 경제적 동기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정천수 측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있었지만, 그는 양심에 따라 행동했다.


그 결과 최동석은 국가가 공식 검증하여 대통령실 균형인사제도비서관에 내정되었다. 이는 그의 신뢰성과 도덕성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김두일의 선택: 진실을 배신한 사람


김두일은 2023년 8월 3일까지는 최동석과 완전히 동일한 증언을 했다. 그는 "정천수가 주겠다고 한 거 맞아요. 저도 들었어요"라고 명확히 말했다. 심지어 "제 진술이 필요하면 저도 그렇게 진술해 줄 거고"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증언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런데 김두일은 2025년 7월 4일 탄원서에서 180도 돌변했다. 그는 "최동석이라는 증인 1인의 진술에만 의존해서 그 결과를 뒤바꾸려고 하는 것은 심각한 '기망행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김두일은 최동석 소장의 증언과 정반대의 진술을 할 수 있다며 최소장의 증언을 기망행위라고 주장했다.(2025.7.4. 김두일 탄원서)


김두일은 자신과 동일한 증언을 한 최동석을 "증인 1인"이라고 격하시키며, 그의 증언을 "기망행위"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김두일 자신이 2023년 8월 3일에 한 증언이 최동석의 법정 증언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김두일 변절의 동기: 운명공동체가 된 이해관계


김두일의 변절에는 명확한 동기가 있다. 현재 그는 정천수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열린공감TV의 고정 출연자로 활동하며 출연료를 받고 있다. 만약 정천수가 패소하면 방송이 중단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김두일의 생계에 직접적 타격을 준다.


김두일은 탄원서에서 "외부 출연자로 총 10여 차례 회사를 방문해서 출연한 것이 전부인 사람보다는 강진구 씨와 비슷한 시기에 열린공감tv에 합류해서 성장과 다툼을 지켜본 제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더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최동석은 10여 차례 출연했을 뿐이지만 진실을 말했다. 김두일은 초기부터 합류했지만 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진실을 배신했다.


재판부에 노출된 '한 입으로 두말한 김두일'


김두일의 진술 번복은 재판부에 모든 증거가 제출되어 있어 더욱 치명적이다. 김두일의 2023년 8월 3일 방송 내용이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되어 있고, 그가 2025년 7월 4일 탄원서에서 정반대 주장을 한 사실도 공식 기록으로 남았다.


김두일은 말 그대로 한 입으로 두말을 한 것이다. 같은 사안에 대해 완전히 다른 주장을 한 김두일은 재판부에서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이는 정천수 측에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자신들의 핵심 증인이 말을 바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두일이 최동석을 비난하는 것은 곧 자신의 2023년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러한 모순을 명확히 인식했을 것이다. 김두일의 탄원서는 정천수를 도우려 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신뢰성을 스스로 파괴하며 정천수 측에 불리한 증거를 제공한 셈이다.


사기 혐의자의 도덕적 위선


김두일의 위선은 그의 과거 행적에서도 드러난다. 김두일은 2024년 1월 '윤석열 X파일' 출판수익 5천300만원을 사기로 챙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사기 혐의를 받은 인물이 진실을 말한 최동석을 "기망행위"라고 비난한 것이다.


도덕적 권위가 의심받는 인물이 국가가 공식 검증한 공직자를 비난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더욱이 김두일은 자신의 과거 발언으로 인해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실은 하나, 선택은 둘


정천수가 강진구에게 주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진실은 하나다. 김두일도 최동석도 이를 똑같이 들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선택은 완전히 달랐다.


최동석 소장은 경제적 이해관계 없이 양심에 따라 진실을 말했다. 그 결과 국가의 인사 검증을 맡는 고위직에 올랐다. 김두일은 출연료를 위해 양심을 팔아넘겼다. 그 결과 사기 혐의를 받고 신뢰를 잃었다.


김두일의 2023년 8월 3일 증언 "정천수가 주겠다고 한 거 맞아요. 저도 들었어요"는 최동석 소장의 법정 증언과 완전히 일치한다. 이것이 진실이다. 그 후의 모든 변명과 탄원서는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른 배신일 뿐이다.


진실 앞에서 두 사람이 보여준 선택의 차이는 명확하다. 한 사람은 진실을 지켜 신뢰를 얻었고, 다른 한 사람은 진실을 배신하여 모든 것을 잃었다. 이것이 2025년 7월 한국 사회가 목격한 두 인생의 극명한 대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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