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국정감사 중 자녀의 국회 결혼식으로 축의금 논란을 빚은 최민희 의원에 대해 '경고' 처분을 의결했다. 아울러 여성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장경태 의원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못하고 계속 조사하기로 결정했다.12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진행한 뒤 최민희 의원이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가장 낮은 단계의 징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이 내릴 수 있는 징계는 제명, 당원 자격 정지, 당직 자격 정지, 경고가 있다.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이 딸 대신 결혼식 장소를 예약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지만 국감기간 중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축의금과 화환을 받은 사실이 보도돼 물의를 일으켰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민희 의원은 작년 10월 국정감사 진행 중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치렀는데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축의금과 화환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최 의원은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받은 축의금을 모두 반환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윤리심판원 의결 결과는 최고위원회에 보고된 후 수위가 확정되는데 이르면 13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될 수 있다. 윤리심판원은 독립된 기구이므로 최고위에서 징계 수위를 달리 정할 수는 없다. 최고위 보고로 징계가 확정되면 최 의원에게 징계 결과를 서면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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