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주당, 지방선거 후 통합추진위 중심으로 합당하기로

2026-02-11 15:57:38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로 친청파와 반청파 간 계파 갈등을 빚었던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지방선거 후 통합추진위를 구성해 그를 중심으로 합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보이며 조국혁신당과의 선거 연대도 불투명해졌다.10일 밤 비공개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거친 후 정청래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22일 자신이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한 것은 "오직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충정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선거에서 통합이 큰 힘 발휘해온 것을 봐 왔다.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척결을 위해 통합을 통한 승리가 절실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자신의 통합 제안이 당 안팎에서 많은 우려와 걱정을 가져왔고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또한 어려움에 처했다고 밝히며 "여러 자리를 만들어 국회의원 말씀을 경청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여론조사도 꼼꼼히 살펴 보았다. 이 과정에서 더 이상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당 안팎의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합당과 관련해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통합이 승리와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란 믿음만은 변함이 없다"고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그는 이날 민주당 지도부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 및 조국혁신당에 제안 △지방선거 후 통합추진위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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