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오늘 아침에도 윤석열 부부 걱정" 신평 변호사 재반박
신평 변호사가 김건희 씨 면회 후 SNS에 올린 글을 둘러싼 주진우 기자와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신평 변호사는 강진구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진우가 오늘 아침에도 전화해서 윤석열 김건희에 대한 애뜻함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평 변호사는 "윤석열 김건희가 각각 구속되기 직전에도 주진우와 만났는데, 그때도 '윤석열은 정의로워지려고 노력하는 사람, 김건희는 따뜻한 사람'이라는 취지로 일관되게 말했다"고 증언했다. 주진우 기자가 뉴스공장에서 "예전에는 그랬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괴물이 됐다는 얘기도 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성태 로비스트에 "이화영 정보 더 주자" 회유한 인물, 권성동 연락책으로 확인
뉴탐사와 워치독이 지난주 공개한 '이화영 정보를 검찰에 제공하자'는 녹취록의 주인공들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연락책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경식 KH그룹 부회장은 김광민 변호사를 통해 녹취록에 등장하는 황모 씨와 김모 씨가 "권성동 의원 쪽 연락책"이라고 밝혔다. 2023년 10월 28일 녹취록에서 이들은 "이화영이 조사받은 내용 말고 다른 게 있냐"며 "그런 거를 좀 해주면 (권성동을 통해) 검사한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통화 3개월 뒤인 2024년 1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석방됐다.
취재진이 황모 씨와 직접 통화한 결과, 그는 조경식 부회장을 "모른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취재진이 확보한 문자 메시지에는 황 씨가 조경식 부회장에게 "고마워 친구야"라며 김성태 회장 부친상 화환을 보낸 흔적이 남아있었다.
윤석열 측근 '남한산성 아저씨' 정체 확인
조경식 부회장이 휴대폰에 'VIP 외삼촌'으로 저장하고 '남한산성'이라는 암호로 불렀던 인물의 정체도 확인됐다. 이 인물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깊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성태 석방 로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취재진이 이 인물을 직접 만났을 때 그는 조경식 부회장과 김성태 회장을 "모른다"고 했지만, 무의식중에 "그런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실제로는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권지연 기자는 과거 이 인물을 만났을 때 "윤석열과의 인연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서부지법 폭동 배후 조직도 언론 최초 공개
1월 19일 발생한 서부지법 폭동의 배후 세력을 보여주는 조직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폭동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제보자의 증언과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이 조직도는 전광훈 목사 세력, 손현보 목사의 세이브코리아, 황교안 계열이 복잡하게 얽혀있음을 보여준다.

제보자는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계속된 선동이 있었다"며 "미국에서 요원이 왔다는 스카이데일리 음모론을 퍼뜨리며 청년들을 가스라이팅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백골단의 김정현은 청년 300명을 군대처럼 조직해 코드네임을 부여하고 보초를 서게 했다.
MZ자유결사대 대표 이지안은 유리창을 깬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사무총장 김진일은 재판도 받지 않았다. 제보자는 "MZ자유결사대를 관리한 것은 박주현 변호사와 황교안 쪽"이라고 지목했다.
선동과 망명 부추긴 극우 세력
미국정치갤러리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월 18일 오전부터 "서부지법으로 가야 한다"는 선동이 계속됐다. '트럼프'라는 닉네임을 쓰는 인물은 배의철 변호사와 함께 피켓을 나눠주던 사람으로, "구속영장 집행 시 국민저항권 발동"을 외치며 폭동을 부추겼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문제가 생기면 망명할 수 있다"는 선동이 있었다는 점이다. 제보자는 "네덜란드에서 최순실 집사가 망명한 사례를 들며 정치적 탄압으로 망명 가능하다고 부추겼다"고 증언했다.
윤상현, 박수민 의원은 현장에서 직접 선동했고, 이하상·석동현·배의철 변호사들도 현장에 나타나 청년들과 함께했다. 이하상은 김용현의 변호사, 석동현은 윤석열의 변호인이기도 하다.
권지연 기자는 "폭동에 참여한 청년들도 처벌받아야 하지만, 배후에서 조종하고 빠져나간 세력들이 더 큰 문제"라며 "가장 큰 우두머리는 윤석열"이라고 지적했다. 제보자가 제공한 조직도에는 전광훈 계열의 신혜식, 박완석, 홍철기부터 손현보 계열의 전한길, 그라운드C, 백골단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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