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보

뉴탐사, 12.3 민주헌정수호 특별상 수상..."내란 세력 노상원이 인정한 '더탐사 일당'"

강진구 기자 "계엄 문건에 '더탐사 일당' 적혀 있어...윤석열 정권에 가장 열심히 맞선 매체 인정받은 것"

2025-12-03 14:00:45

시민언론 뉴탐사가 한국인터넷기자협회로부터 '12.3 민주헌정수호 특별상'을 수상했다. 12.3 불법 비상계엄에 맞서 민주헌정 질서를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23주년 기념식과 함께 '12.3 민주헌정수호 특별상' 첫 시상식을 열었다. 뉴탐사를 비롯해 겸손방송국, 딴지일보, 유튜브 1인 미디어 등이 수상했다.


"노상원이 인정해줘서 감사하다"


강진구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내란 주동자 노상원을 언급했다. 계엄 당시 노상원이 작성한 문건에 '더탐사 일당'이라는 표현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내란 공범 노상원 수첩 수거대상 명단에 기재된 '더탐사 일당'(출처 : 뉴스타파)


강진구 기자는 "계엄 전까지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맞서 가장 열심히 싸웠던 더탐사를 노상원이 인정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더탐사가 아니고 '더탐사 일당'이라고 표현한 것은 더탐사 기자뿐 아니라 더탐사를 응원하는 서포터스와 수많은 시민들이 뒤에 있음을 노상원이 자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진실을 묻으려는 수많은 기득권 세력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년 다시 이 무대에 청담동 술자리 승전 보고를 올리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국회로 달려간 건 살기 위해서였다"


박대용 기자도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12월 3일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12월 3일 방송 중에 계엄 소식을 들었다. 그때 강진구 기자와 같이 방송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뉴탐사에 남아 있으면 죽는 거였다. 그래서 살기 위해 국회로 달려갔다."


박대용 기자는 "'더탐사 일당'이라는 메모 소식을 듣고 소름이 끼쳤다"며 "우리가 '영현백'으로 들어가야 할 운명이었으나 국회로 달려간 게 살 길이었다"고 말했다.


뉴탐사 서포터스도 사회공헌상 수상


이날 시상식에서는 뉴탐사 서포터스도 시민 부문 사회공헌상을 받았다. 서포터스 대표로 나선 수상자는 "윤석열 정권과 한동훈 검찰 밑에서 압수수색을 수없이 받고 구속영장 청구까지 당한 기자들을 지켜온 분들"이라며 "뉴탐사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꼭 해달라"고 당부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12.3 특별상 운영위원회는 12.3 불법 비상계엄 저지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로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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