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실시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간 표 가치를 현행 20 : 1에서 1 : 1로 변경하는 1인 1표제에 대한 당원 의견 수렴 결과 31.64%의 당원들이 여론조사에 참여했고 무려 85.3%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안 의견수렴'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권리당원 116만 9969명 중 37만 122명(31.64%)이 참여했으며, 31만 5827명(85.3%)이 1인 1표제에 찬성했다. 반대는 5만 4295명으로 14.7%에 불과했다.작년 11월에 실시했던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투표율이 16.81%에서 31.64%로 거의 2배 가까이 늘었다. 당시는 27만 6589명이 참여해 86.81%(24만 116명)의 당원들이 1인 1표제 당헌 개정에 찬성했다. 참여율이 늘며 찬성표 역시 그 때보다 7만 표 이상 더 늘었고 백분율로는 거의 비슷했다.당시 1차로 추진했던 1인 1표제 당헌 개정은 12월 5일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당시 투표엔 전체 중앙위원 596명 중 62.58%인 373명이 참여했는데 민주당 당헌 상 당헌당규 개정 의결을 위해선 재적 중앙위원 과반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므로 의결 정족수는 298명이었다. 2건 모두 찬성이 높았으나 정족수인 298명을 넘지 못해 모두 부결됐다.이후 정 대표는 11일 있었던 최고위원 보궐선거 이후 다시 1인 1표제 당헌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실제 해당 선거에서 1인 1표제 즉시 추진을 외친 이성윤, 문정복 두 후보가 모두 당선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절대 다수의 당원들이 1인 1표제 당헌 개정을 원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를 위한 당헌 개정은 다음 달 2~3일 중앙위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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