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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대선 분석】사전투표율 지역편차 극명...호남 50% vs 강남·서초 20%대

이재명 "청와대 복귀" 집권 구상 공개·이준석 중앙대서 항의 받아

2025-05-31 06:11:48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둔 시점에서 사전투표 결과와 후보들의 막판 행보가 선거 향방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지역별 사전투표율 격차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구체적인 집권 구상 발표가 주목받고 있다.


30일 시민언론 뉴탐사가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을 초청해 진행한 특별 대담에서 나온 분석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는 지역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호남권은 50%를 넘나드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전통적 보수 강세지역인 대구와 서울 강남·서초 지역은 20%대에 머물렀다.


사전투표 지역편차, 민심 이동의 신호탄


김우영 의원은 사전투표율 분석과 관련해 "평일날 사전투표가 이루어지고 첫날은 그동안 벼르고 있던 분들이 상당 부분 나가서 사전 투표를 했고 이틀째는 조금 평일 조건도 있고 여러 가지 선거와 관련해서 걱정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사전투표에서 전남과 전북은 지난 대선 대비 투표율이 상승했지만, 경북과 대구는 각각 9.5%포인트, 8.28%포인트 급락했다. 서울에서도 종로구와 은평구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서초·강남·송파 등은 평균 이하를 나타냈다.


보수층의 투표 성향에 대해 김우영 의원은 "합리적인 보수 전통적인 대한민국의 안정 희구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보수 층들은 윤석열 내란 세력의 비상계엄과 내란 행위에 대해서는 상당히 분노감을 갖고 있고 또 정치적으로 자기 의사를 바꾸기도 어려우니까 투표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일정한 층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한나 서초갑 지역위원장은 바닥 민심을 전하며 "보수에 계신 분들도 사실 정말 국민을 향해 총을 들이대고 불법 계엄한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며 "그러니까 되게 부끄럽잖아요. 그러니까 투표 자체를 안 하겠다라는 분들도 꽤 상당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청와대 복귀로 집권 의지 천명


이재명 후보는 당선 시 최대한 빨리 청와대로 대통령실을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용산 대통령실을 며칠간 사용한 후 청와대를 보수해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김우영 의원은 청와대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 "용산은 보안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며 "특히 윤석열 대통령실이 CIA로부터 도감청 받았다라고 하는 기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청와대를 이전하면서부터 이 정권이 사실상 붕괴 기로에 섰는데 청와대가 터가 안 좋다, 청와대 귀신이 많다는 이런 속설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남동 관저 문제에 대해서는 "한남동 관저야말로 마지막까지 윤석열이 김건희 씨가 거기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예를 들어) 물을 엄청나게 많이 썼다고 하니까"라며 당분간 사용하되 청와대 인근으로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중앙대서 뭇매...단일화 변수는 여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30일 중앙대를 방문했지만 학생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 학생들은 "이준석 사퇴하라"며 지난 TV 토론에서의 여성 혐오 발언을 규탄했다. 한 학생은 "이준석 후보가 토론회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전형적인 여성 혐오 정치인의 모습이었다"고 비판했다.


김한나 위원장은 이준석의 발언에 대해 "사실 그 자리는 어린아이들도 같이 민주주의를 교육하고 볼 수 있는 공론장이다. 진짜 우리 미래의 대통령을 뽑을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게 정말 2차 가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우영 의원은 이준석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우리 후보님 또 김민석 수석 최고 두 분이 어제 동시에 페북에 글을 올렸는데 둘 다 똑같이 99.9% 우리 후보는 양두구육 시즌2가 곧 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집권 후 개혁 드라이브 예고


김우영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집권 후 구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점을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 때 촛불의 뜨거운 열망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개혁 작업을 그때는 의석이 적었고 또 트럼프 발 위기에 대한 방어에 상당 부분 비중을 썼지만 2020년 총선에서 압도적 의석을 얻었지 않습니까? 미뤄놓은 개혁을 그때 사실은 과감하게 단행 했었어야 되는데 못한 것 때문에 정권 창출 실패하고 윤석열이라는 괴물 정권을 만들었던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사법개혁과 관련해서는 "대법관 수를 늘리고 전문화하는 것, 민사, 형사, 노동 기타 이런 식의 전문 대법원을 두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혁하지 않으면 이재명 정권은 또다시 실패라고 하는 늪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특히나 권력기관 그다음에 사법개혁 이런 것은 전광석화와 같이 해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선 막바지 정국에서 사전투표 결과와 후보들의 행보는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보수 지역의 낮은 투표율과 이준석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본투표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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