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정천수와 그만 싸우라는 분들께 드리는 글

거짓과의 싸움에서 물러설 수 없는 이유

2025-08-04 10:06:13

"이제 그만 하면 되지 않겠어요?"

"왜 계속 정천수와 싸워요?"

"둘 다 문제 있는 거 아니에요?"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지겹고 피곤하실 겁니다. 진영 논리에 매몰되어 서로 싸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잠시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정말 단순한 개인적 다툼일까요?


진실이 중요한 이유


2025년 1월 3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명확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천수가 2년 넘게 제기한 22건의 고소고발은 모두 "구체적 증거 없는 무차별 고발"이었다고. 2년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지만, 결국 모든 혐의가 무혐의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일까요? 정천수는 사과했을까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김건희 영화 제작이라는 명목으로 시민들로부터 3억원을 모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만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거짓말이 승리하는 순간, 더 큰 거짓말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의 패턴을 알아야 하는 이유


정천수의 거짓말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이 저지른 일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립니다. 2005년 음란물 유포로 벌금 1000만원을 받았지만, 20년 동안 "동업자가 했다"고 거짓말했습니다. 창원지방법원 판결문에는 그가 직접 성인사이트 '주인팅'을 운영해 155,246,000원을 벌었다고 명시되어 있는데도 말입니다.


둘째, 피해자인 척 연기합니다. 양복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2022년 한 독지가가 열린공감TV 출연진 5명에게 양복 선물을 제안했을 때, 정천수는 회사 대표로서 직접 "선물받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출연진들은 회사 대표의 말에 아무런 의심 없이 양복을 맞춰 입었습니다. 그런데 정천수가 해임된 후 상황이 뒤바뀝니다. 정천수는 자신을 해임한 이사들을 음해하기 위해 강진구, 최영민, 박대용이 양복을 받은 행위가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며 고발했습니다. 자신도 300만원 상당의 양복을 받았으면서도 독지가에게 "나만 돈을 냈다"고 거짓 진술을 요구했지만 독지가는 거절했습니다.


폭행 사건은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2023년 3월 회사 이사회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 사건을 정천수는 2년 넘게 "조직적 폭행"이라며 강진구, 박대용 등을 음해하는 소재로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4월 29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전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정천수는 "안경이 파손됐다"고 주장했지만 사건 당일 영상에는 파손 흔적이 없었고, 나중에는 자신이 안선화 PD의 안경을 잘못 착용했던 것으로 밝혀져 법정에서 위증을 한 것입니다. 오히려 안선화 PD가 정천수에게 폭행을 당해 인대가 끊어지고 옆구리에 심각한 멍이 들어 119 구급대에 실려갔습니다.


셋째, 근거 없는 승리를 자랑합니다. "22승 무패"라고 주장하지만, 뉴탐사의 2024년 11월 심층 분석 결과 이는 체계적인 기록 조작으로 드러났습니다. 20건의 소송 목록으로 23승을 주장하고, 하나의 소송을 여러 건으로 쪼개 부풀렸습니다. 신주발행 1건을 무려 10건의 승소로 둔갑시키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항소심 패소 후에는 32:0 이라고 부풀리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자신이 패소한 사건들은 모두 목록에서 제외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자신이 패소해서 소송비용을 깎아달라고 구걸한 사건까지도 승소 전적에 포함시켰습니다. 주주총회소집허가 사건에서 남양주지원과 서울고등법원에서 연속 패소했지만 이를 감췄습니다.


이런 패턴을 모른 채 "그만 싸우라"고 하는 것은, 거짓말쟁이에게 더 많은 거짓말을 할 기회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언론의 신뢰가 무너지는 과정


정천수가 열린공감TV 경영권을 잡은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2년치 기사 800여 건을 일괄 삭제한 것이었습니다. 이 기사들은 윤석열, 김건희, 최은순, 한동훈 등의 비리를 다룬 소중한 자료들이었습니다. 지금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바로 그 사건들 말입니다.


"자신에 대한 비방 기사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그렇다면 해당 기사만 삭제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천수는 권력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진실을 통째로 매장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제보 조작입니다. 자신이 질문하고 자신이 답하는 음성을 녹음한 후, 음성변조를 통해 마치 제보가 있었던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것이 바로 가짜뉴스의 출발점입니다.


시민들의 돈이 사라지는 과정


정천수는 지난 1년간 약 1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소진했습니다. 회사 증자로 조성된 2억원, 회사 부동산 담보 대출 4억 3천만원, 유튜브 수익 횡령 후 반환한 1억 3천만원, 데마시안 미수금 약 1억 5천만원 등입니다. 기존 회원들의 회비 수입은 별도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직원 9명에 대한 부당해고 문제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지만, 정천수는 복직과 체불 임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인정한 임금채권 3억원으로 인해 열린공감TV 부동산은 가압류 상태이며, 이행강제금 1천만원까지 부과받았습니다.


영화 '신명' 제작 과정은 더욱 가관입니다. 열린공감TV의 인력과 시설, 브랜드를 모두 동원해 만들었지만, 수익은 정천수가 2025년 1월 7일에 급조한 페이퍼컴퍼니 '주식회사 열공영화제작소'로 빼돌렸습니다. 자본금 100만원짜리 유령회사를 만들어 60만 관객이 가져다준 10억원 수익을 가로챈 것입니다.


이 회사는 서울 시대문구 공유오피스에 주소만 둔 유령회사입니다. 직원도 장비도 없는데 시민언론의 공신력으로 관객을 모았지만, 실제 수익은 개인이 가져간 전형적인 브랜드 도용입니다.


처음에는 "20만 관객이 손익분기점"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100만 관객이 손익분기점"이라고 거짓말을 바꿨습니다. 크라우드펀딩도 10억원 목표에서 3억원으로 축소했습니다.


법원과 경찰이 확인한 진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의심스러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객관적 기관들의 판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25년 7월 24일 수원고등법원 판결: 정천수가 강진구에게 주식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일방 파기한 것이 "신의성실의 원칙에 비추어 계약자유 원칙의 한계를 넘는 위법한 행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위자료 7천만원 지급을 명령했습니다. 이 판결의 의미는 명확합니다. 정천수가 강진구를 속여 합류시킨 후 약속을 어긴 것이 모든 분쟁의 원인이라고 법정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정천수는 패소 직후 방송에서 "32:0으로 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에서 패배했는데도 승리했다고 우기는 모습은 거짓말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2025년 4월 29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정천수가 2년 넘게 주장한 '공동폭행' 혐의에 대해 전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박대용씨와 최영민씨는 공동하여 폭행한다는 점에 대한 공모 관계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런데도 정천수는 법원 판결 이후에도 "뉴탐사 유죄"라고 주장하며 판결을 부정했습니다.


2025년 1월 31일 경기남부경찰청: 정천수가 2년 넘게 제기한 22건의 고소고발 모두 "구체적 증거 없는 무차별 고발"로 결론지었습니다. 모든 혐의가 무혐의 처분되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 정천수 측의 직원 9명 부당해고를 확정 판정했습니다. 단체협약 무시, 징계절차 위반 등을 지적했습니다.


이것들이 모두 "진영 논리"나 "개인적 감정"의 결과일까요?


거짓말이 전파되는 시스템


정천수 혼자서는 이런 거대한 거짓말 시스템을 만들 수 없었을 겁니다. 김용민, 한원섭, 김두일 같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김용민의 이중적 태도: 평화나무 이사장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정천수가 강진구보다 100배 나아"라며 시청자들을 호통쳤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외삼촌인 최동석 소장을 "방송 하차 앙심으로 복수하는 인물"이라고 매도하며 인사혁신처장 임명을 방해한 사건입니다. 최동석 소장이 정천수와 강진구 간의 주식소송에서 강진구 측 핵심 증인으로 나서게 되자 벌어진 일입니다. 국가가 공식 검증 절차를 거쳐 내정한 인사를 친족이 나서서 인격 모독하며 임명을 방해한 전례 없는 사건입니다.


한원섭의 조직적 협박과 스토킹: 강진구 기자 가족의 개인정보로 협박 문자를 수십 차례 보냈습니다. "종말을 보고 싶다", "올해 안에 인생 쫑날 것", "쟤들은 죽음을 맛볼 거예요" 등 생명을 위협하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2024년 6월 29일에는 뉴탐사 사무실 앞에서 3시간 넘게 염탐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나타나자 달아났습니다.


김두일의 출판 사기: 윤석열X파일 출판에서 계약서를 위조해 5천4백만원을 편취했지만, 서울북부지검은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담당 검사는 장시호 녹취파일의 주인공인 김영철 차장검사였고, 변호사는 현재 뉴탐사와 법정 공방 중인 이제일 변호사였습니다.


조직적 뉴탐사 고립작전: 김용민, 김두일, 서정필 등은 모두 현재 정천수가 운영하는 열린공감TV의 고정 출연자들입니다. 이들의 진짜 목적은 뉴탐사를 민주진영에서 고립시키는 것입니다. 강진구, 박대용, 최영민이 탐사보도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어 윤석열 정권 비리 추적을 방해하려는 것입니다. 김상민은 2024년 12월 27일 업무상배임, 횡령, 사기미수 등 무려 7건의 혐의를 한꺼번에 제기했지만, 경찰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런 조직적 거짓말 앞에서 "그만 싸우라"고 하는 것은, 거짓말쟁이들에게 더 큰 힘을 실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진실의 편에서 서야 하는 이유


우리가 정천수와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거짓말과 싸우고 있습니다. 개인적 감정이 아니라, 언론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싸움입니다. 시민들의 선의가 개인의 욕망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싸움입니다.


만약 우리가 여기서 포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정천수는 자신의 승리라고 선언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큰 거짓말을 준비할 것입니다. 더 많은 시민들을 속이고, 더 많은 돈을 빼돌릴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그만 싸우라"고 하는 대신, 함께 진실을 지켜주십시오.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퍼뜨리지 마십시오. 특히 "22승 무패", "20억 탕진" 같은 허위 정보는 더 이상 확산되어서는 안 됩니다.


언론의 신뢰를 지켜주십시오. 기사와 영상을 무단 삭제하고, 제보를 조작하는 행위는 언론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시민들의 선의를 지켜주십시오. 공익을 빙자한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감시해주십시오.


거짓말은 멈추지 않는다


지난 1월 24일에 김건희 영화 관련 고소 사건이 터졌습니다. 정천수 측이 업무상 배임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정천수는 이 사건을 덮기 위해 또 거짓을 동원했습니다. 고소인인 박대용을 악마화하기 위해 딥페이크 기술까지 동원했고, 심지어 박대용이 김건희를 비호한다는 황당한 프레임까지 씌웠습니다.


자신이 김건희 관련 영화로 돈을 벌었으면서도, 오히려 이를 고발한 박대용을 "김건희 비호세력"으로 몰아가는 뻔뻔함을 보인 것입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3억원을 모집 완료한 상황에서도, 정천수는 진실을 인정하기보다는 새로운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거짓말의 속성입니다. 한 번의 거짓말이 들통나면 더 큰 거짓말로 덮으려 합니다. 시민들의 선의를 이용해 모은 돈으로 더 정교한 거짓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치고 피곤해하고 계시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짓말과의 싸움에서 물러서는 순간, 진실은 더욱 값비싸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정천수 개인을 미워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만든 거짓말 시스템을 해체하자는 것입니다. 언론의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들의 선의를 지키자는 것입니다.


거짓말이 진실을 이기는 세상에서, 누가 안전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정천수가 다른 사람을 속이지만, 내일은 더 큰 거짓말쟁이가 우리를 속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만 싸울 수 없습니다." 진실을 지키는 것, 그것이 우리 모두를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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