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탐사 인사이트
송영길 "이재명 대통령 원칙 지킨 덕분에 탄핵 면했다"... 트럼프 3500억달러 투자 강요 '강도 행위' 규정
전 민주당 대표, 뉴탐사 출연해 미국 압박 비판... "민주당 복당해 이재명 정부 뒷받침할 것"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9월 20일 뉴탐사 인사이트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의 3500억 달러 투자 강요와 25% 관세 협박을 받아들였다면 탄핵당했을 것"이라며 미국의 통상 압박을 강도 행위라고 규정했다.
송 대표는 "외환보유고 4천억 달러에 불과한 대한민국에 45일 내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라는 것은 자본주의 원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투명하게 한다, 이면 합의 없다, 국가 이익을 우선한다'고 밝힌 것은 정확한 판단"이라며 정부의 원칙적 대응을 지지했다.
코스피 3460선 돌파는 "투명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
송 대표는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는 등 모든 것을 투명하게 처리하는 것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08년 주가지수 680대일 때 매수한 주식을 아직도 보유 중이라며 "386 운동권 출신들이 경제를 모른다는 비판에 대한 증거로 남겨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이 되면 주가가 폭락한다"던 비판이 무색해진 현실을 지적했다.
검찰 '연어 술파티' 사실 확인... "범죄집단 즉각 징계해야"
최근 법무부 감찰로 확인된 '대북송금 연어 술파티' 의혹에 대해 송 대표는 강한 어조로 검찰을 비판했다. 그는 "박상용 검사가 교도소 검사실에서 공범들을 모아 진술 대책회의를 했고, 김성태 생일에는 여성을 대동해 케이크 파티까지 벌였다"며 "이들은 검사가 아닌 범죄집단"이라고 직격했다.
교도소 수감 경험을 토대로 "공범들끼리는 눈도 마주치지 못하게 하는데, 검사실에서 술파티를 벌인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즉각 징계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돈봉투 1심 무죄... "항소심 끝나면 민주당 복귀"
송 대표는 민주당 복당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뿌리가 민주당이고 당대표를 지낸 사람이 어디로 가겠나. 재판 정리되면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돈봉투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송 대표는 현재 먹사니즘연구소 후원금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항소심에서 다투고 있다. 그는 "검찰도 내가 단 1원도 개인적으로 쓰지 않았다고 인정해 추징금을 청구하지 않았다"며 "비리 정치인으로 낙인찍으려던 정치검찰의 기획수사는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민주당 몰락 반면교사... "20대 남성 이탈 막아야"
최근 번역 출간한 털시 개버드의 저서 '민주당을 떠나며'를 소개하며 미국 민주당의 실패를 경고했다. 송 대표는 "미국 민주당이 경제적 불평등보다 소수자, LGBTQ, 페미니즘에 치중하다가 백인 남성 노동자들의 지지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한국 상황에 빗대며 "20대 남성들이 민주당을 떠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여성가족부를 가족평등부로 전환하려는 것도 이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블루오션... "북미 대화로 냉전구조 해체 기회"
대미 외교의 난관을 타개할 방안으로 북방외교를 제시했다. 송 대표는 "러시아는 세계 최대 영토와 무궁한 자원을 가진 블루오션"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4대 강국 중 영토적 야심이 가장 적은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와 트럼프 집권 4년이 겹치는 시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트럼프가 북미 간 직접 대화를 통해 한반도 냉전구조를 해체할 수 있는 파열구를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제2의 베트남처럼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견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이날 대담에서 민주당 내부 갈등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낙연 전 총리 만남에 대해서도 비판적 견해를 밝히며, 여권의 단합된 모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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