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수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향해 매일같이 반대 글을 쏟아내고 있다. 탄원서 전쟁도 실패했고, 인사혁신처장 임명도 이미 완료됐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이미 끝난 게임에 왜 그토록 매달리는가?
7월 24일 주식 소송 선고. 바로 여기에 답이 있다.
김두일의 결정적 2022년 발언
최동석 처장은 정천수 주식 소송에서 핵심 증인으로 나서 "정천수가 강진구에게 주식 3분의 1을 주기로 직접 약속했다"고 증언했다. 이는 정천수 측 주장의 핵심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증언이었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2022년 10월 20일 김두일이 안원구TV에 출연해서 한 발언이다. 안원구가 "3분의 1은 어쨌든 주겠다고 했어요"라고 묻자, 김두일은 "네, 구주를 같이 내서 맞추겠다고. (최영민과 정천수의) 구주를 나눠서 같이 주겠다고 했었죠"라고 명확히 답했다.
이는 정천수와 최영민이 강진구와 회사 지분을 균분하여 공동 경영하기로 합의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김두일이 현재는 정천수 편에 서 있지만, 당시 그가 한 이 발언만큼은 부인할 수 없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경향신문 왜곡 보도에 편승
어제 경향신문이 최동석 처장의 과거 발언을 보도했다. 하지만 이 보도에는 중대한 누락이 있었다. 최 처장이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검증 기준을 비판하면서도, 동시에 "거짓말, 사기, 강간, 폭력, 뇌물은 안 된다"고 명시한 부분이 빠져 있었다.
정천수는 이 왜곡된 보도를 마치 금과옥조인 양 받아들여 공격에 나섰다. 진실의 일부만을 취사선택하여 전체 맥락을 뒤틀어버리는 전형적인 언론플레이다.
'운명공동체' 총동원 작전
정천수 측 탄원서 작성자들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난다. 김용민, 김두일, 최혁진... 모두 열린공감TV와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정천수로부터 직간접적 이익을 받는 '운명공동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김용민(목사)이 외삼촌인 최동석을 "하차 앙심으로 복수하는 인물"이라고 매도한 탄원서는 충격적이다. 가족의 정까지 팽개치며 경제적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는 모습에서 이들의 도덕적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스스로 무너뜨린 도덕적 권위
정천수의 과거 행적을 보면 도덕적 권위를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그는 음란물 유포로 벌금 1000만원 형을 받았고, 자신이 공동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으나 법원에서 전면 무죄 판결이 나와 결국 꾸며낸 것임이 드러났다.
특히 음란물 유포 전과에 대해서는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해명했지만, 모두 판결문과 상반되는 거짓 해명이었다. 판결문은 정천수가 직접 성인 채팅사이트를 운영해 1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그는 "동업자가 했다", "디자인 업체 일부였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회사 자산 사유화 시도다. 정천수는 2022년 6월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직후 미국 체류 중 몰래 열린공감TV 유튜브 채널 비밀번호를 변경해 90만 구독자 채널의 방송을 중단시켰다. 법원은 "(정천수가) 임의로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제보 조작 의혹도 심각하다. 최근 평택항 마약밀수설 보도에서 "전직 관세사" 제보자의 음성을 복원한 결과, 정천수 본인 목소리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제보 조작 전과가 있는 인물이다.
이런 이력의 인물이 현직 공무원의 도덕성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자신에 대한 성찰 없이 타인을 공격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도덕적 권위는 찾아볼 수 없다.
선고 두 번 연기가 말해주는 것
재판부의 고민이 얼마나 깊은지는 선고를 두 번이나 연기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사건이 아님을 방증한다.
만약 정천수 손을 들어준다면 현 정부 인사혁신처장인 최동석의 증언을 사실상 배척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더욱이 최동석은 단순한 증인이 아니라 국가 인사를 책임지는 고위 공직자다.
김두일의 2022년 안원구TV 발언 역시 무시하기 어려운 증거다. "구주를 같이 내서 맞추겠다고" 한 이 발언은 당시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는 동시대 기록이다. 현재 김두일이 정천수 편에 서 있다 해도, 당시 그가 한 증언의 증명력까지 무효화되는 것은 아니다.
재판부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재판부를 향한 필사적 신호
이런 상황에서 정천수의 연일 계속되는 최동석 공격이 어떤 의미인지 짐작할 수 있다. 7월 24일 소송 결과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이 이런 절망적 행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사실 정천수의 최동석 공격은 단순한 개인적 원한을 넘어선다. 이는 재판부를 향한 일종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증언을 한 사람이 과연 믿을 만한 인물인가'라는 의문을 심어주려는 시도로 보인다.
만약 소송 결과에 자신이 있다면 굳이 이미 임명 완료된 처장을 향해 매일같이 공격을 퍼부을 필요가 있을까? 결국 이 모든 행태는 불리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여론전일 뿐이다.
기록으로 남은 진실들
아무리 언론플레이를 해도, 아무리 조직적 공작을 벌여도 법정의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김두일의 안원구TV 발언도, 최동석의 법정 증언도 이미 기록으로 남아 있다.
정천수의 절망적 매달림은 오히려 자신의 불안과 떳떳하지 못함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7월 24일, 진실이 무엇인지 명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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