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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어게인 신당', '자유통일당' 갈등... 보수 진영 '3파전' 예고
윤석열 파면 이후 보수 진영 내 심화되는 갈등... 김건희 조상신 모시는 양평 '보현사' 비밀도 포착
보수 진영이 3갈래로 분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어게인'을 외치는 세력과 기존 국민의힘, 그리고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이 서로 마찰하며 대선 전략을 각자도생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를 위한 신당 창당 움직임과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 선언으로 보수 진영 내 갈등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뉴탐사 취재 결과, '윤어게인 신당' 창당 배경에 김건희 씨의 존재가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한 김건희 씨가 양평의 한 '사찰'을 방문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현장을 찾아가 보니 조상신을 모시는 굿당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발견됐다.
윤석열파와 한동훈파, 전광훈까지... 뒤틀리는 보수 진영
전광훈 목사는 최근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광화문 집회를 언급하며 윤석열 당선의 주역임을 자처하고,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심지어 이재명 당선이 낫다며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극단적 입장까지 보였다.
그러나 전광훈은 2019년 장성민 후보 지지 문자 대량 살포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 결국 그의 대선 출마 선언은 국민의힘을 압박하기 위한 협상카드로 보인다.
전광훈 목사는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 세력의 주도권 아래 윤석열 지지 정당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길 원했으나, 현재 경선 구도는 그 방향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지지 세력의 독자노선을 경고하는 차원에서 대선 출마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계리 변호사와 배의철 변호사 등 국민변호인단을 중심으로 '윤어게인 신당' 창당이 추진됐으나 국민의힘의 반발로 일단 유보됐다. 그러나 김계리 변호사가 윤석열과 식사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사전 교감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신당 창당 배경에 '김건희' 존재설과 자금 문제
신당 창당 배경에는 더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유튜버는 윤핵관과 김건희 씨의 정치적 방향이 다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윤석열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주변에 김건희 씨의 출마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충격적 증언을 전했다.
또 다른 내부 사정은 자금 문제와 관련 있다. 그동안 탄핵 반대 운동에 자금을 지원했던 애터미가 윤석열과의 불편한 만남 이후 손현보와 국민변호인단에 대한 지원을 끊었다는 것이다. 윤석열이 애터미 회장과의 만남에서 "대면 대면"하는 냉담한 태도를 보이자 지원이 중단됐고, 이에 국민변호인단이 새로운 자금 확보 수단으로 신당 창당을 추진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경선, 김문수에서 나경원으로 기울어진 친윤 지지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친윤 주자들의 지지세 변화가 감지된다. 초기에는 김문수가 친윤 대세 후보로 주목받았으나, 계엄령에 대한 입장 차이로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한 보수 성향 유튜버는 김문수가 탄핵 결정을 인정하고 계엄령이 잘못됐다고 발언한 점, 그리고 출정식을 전태일 동상 앞에서 진행한 것이 큰 실책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탄핵 반대 세력들을 단단히 끌어모으고 출발했어야 했는데, 중도층에 대한 욕심을 부려 탄핵 반대 세력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경원은 오히려 윤석열에게 받은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충성심을 보이며 친윤 인사들의 지지를 빠르게 모으고 있다. 신평 변호사의 지지 선언도 나경원의 입지 강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건희, 양평 '보현사'에서 조상신 의지하나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김건희 씨가 양평의 한 '사찰'을 방문했다는 제보다. 뉴탐사 권지연 기자가 현장 취재한 결과, 강상면에 위치한 '보현사'라는 사찰이 발견됐다. 이곳은 김건희 씨의 조상묘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외관은 전통 사찰보다 굿당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이 사찰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라는 48년생 할머니가 운영하고 있으며, 요양보호사 일도 겸하고 있다고 한다. 권지연 기자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할머니는 김건희 씨 방문에 대해 직접적으로 부인하지 않고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 할머니가 "조상묘가 있어요, 조상묘가 뒤에 있어요, 우리 집에요"라고 말한 것이다. 이는 이곳이 김건희 씨의 조상신을 모시는 공간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이 건물은 현재 가압류 상태로 매물로도 나와 있었다.
김건희 씨가 윤석열 파면 이후 조상신에 의지해 정치적 재기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대선 당시에도 윤석열과 김건희의 이름이 적힌 등이 걸려 있었다는 증언이 있어, 무속에 의존한 정치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덕수, '간덕수'로 불리며 신뢰 급락
한편, 한덕수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를 두고 계속해서 결정을 미루는 모습을 보여 '간덕수'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최근 FT와의 인터뷰에서도 출마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회피했다.
보수 진영 유튜버들은 한덕수에 대해 "파괴력 없는 출마", "안철수처럼 타이밍을 놓친 후보"라는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한덕수가 명성교회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것도 실질적 대권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보수 진영은 윤석열 파면 이후 균열과 분열을 거듭하며 대선을 앞두고 3파전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따라 보수 진영의 분열이 더욱 가속화될지, 아니면 통합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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