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보도

김건희 볼케이노 마담 근무 30년만에 폭로... 전직 웨이터 "쥴리라고 불렸다"

조용필·후배 웨이터 증언부터 조남욱 법정 진술까지... '쥴리' 실체 완전히 드러나

2025-08-08 08:41:45

김건희 특검이 8일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건희 씨의 '쥴리' 의혹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언이 공개됐다.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볼케이노 나이트클럽에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웨이터로 일했던 조용필 씨가 서울의소리에 출연해 김건희 씨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마담 활동을 했다고 최초 폭로했다.


조용필 씨는 "김건희가 마담을 했다는 건 1996년도 이후 2000년도 경 그 사이"라고 시기를 명시했다. 이는 김건희 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로 임용되기 전, 교수 경력과는 전혀 다른 과거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마담 쥴리라고 소개받아" - 구체적 목격 증언


조용필 씨와 40분간 통화한 후배 웨이터의 증언은 김건희 씨의 마담 활동을 구체적으로 입증한다. 2000년대까지 볼케이노에서 근무한 이 후배는 김건희 씨를 직접 목격했다.


"출근해서 여자 대기실로 현관 쪽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들어가는데 못 보던 여자가 하나 서 있었다. 새로운 마담이라고 했다"는 후배 웨이터의 증언은 시간과 장소가 명확하다. 그는 "오늘부터 온 마담 쥴리라고 했다"며 김건희 씨가 실제로 '쥴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확인했다.


조용필 씨가 "건희가 마담을 했어?"라고 묻자 "마담을 했어"라고 답했고, "아가씨를 한 것이 아니라"는 재확인에도 "마담 했어 마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두 웨이터의 일치된 증언은 김건희 씨가 마담이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한다.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이 입사 주선


후배 웨이터는 김건희 씨가 어떻게 볼케이노에서 일하게 됐는지도 밝혔다. "삼부토건 조 회장하고 이렇게 해갖고 이제 형한테 이제 이렇게 해서 좀 해줘라 해갖고 잠깐 잠깐 있었던 것 같아"라는 증언은 조남욱 회장의 특별 대우를 시사한다.


2024년 9월 쥴리 재판에서 볼케이노 나이트클럽 대표였던 조하영 씨도 "조남욱 회장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나이트클럽에 왔다"고 증언했다. 배찬 남우관광 대표는 "오너 측에서 직접 (나이트클럽을) 계약해서 한 걸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고, 자신을 "바지 사장"이라고 표현하며 실질적인 권한은 모두 조남욱 회장에게 있었다고 증언해 조남욱 회장이 볼케이노를 직접 관리했음을 확인했다.


조남욱 회장 "김교수라고 들은 적 있어" - 법정 진술로 확인


2025년 4월 21일, 쥴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남욱 회장(94)의 진술은 김건희 씨의 이중생활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가 됐다. 조 회장은 "김명신이라고, 10여 년이 그렇게 지났으니까 모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조 회장은 "한번 교수님이라고 들은 적은 있을 거예요. 김교수라고 들은 적은 있을 겁니다"라고 진술했다. 마담으로 일하던 김건희 씨를 '김교수'라고 불렀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허위 경력을 쌓아왔는지를 보여준다.


조 회장의 비서가 작성한 일정표에는 '김교수'가 2003년 7월부터 수시로 등장했다. 변호인이 "너무 김교수가 많이 등장하잖아요"라고 지적하자 조 회장은 "그렇게 썼다고 쓴 날 다 만난 건 아니다"라며 변명했지만, 이는 오히려 김건희 씨와의 밀접한 관계를 입증한다.


법정 증언들이 모두 '쥴리' 가리켜


2024년 9월 쥴리 재판에서 이예모 변호사가 조하영 증인에게 '조용필'의 실명을 언급하자, 조하영 증인은 볼케이노의 실상을 모두 털어놨다. "마담이 20명, 여성 종업원이 100명, 룸도 20개"라는 구체적 규모가 드러났다. 전직 웨이터들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이 20명의 마담 중 한 명이 김건희 씨였던 것이다.


2025년 7월 13일 재판에서는 김건희 씨의 작은외할머니 딸과 정대택 씨의 통화 녹음이 재생됐다. "얘(김건희)는 자기 이름으로 살지 않았어요. 파티 같은데 가면 김명신이라고 안 불렀어요. 외국 이름을 붙여서 불렀어. '쥴리'인가 뭐라고 그랬다더라"는 내용이 법정에 울려퍼졌다.


작은외할머니는 양재택 전 검사와의 관계도 폭로했다. "양재택을 보긴 봤어요. 우리 집 대련아파트 801호에서 김명신과 둘이 밥을 먹은 적이 있고"라는 증언은 김건희 씨가 검사 권력과도 연결돼 있었음을 보여준다.


김건희의 무의식적 고백 "마담이라면 할 수 있어"


이명수 기자와의 7시간 녹취록에서 김건희 씨는 호스티스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제가 아가씨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에요"라며 아가씨는 강하게 부인했지만, "차라리 나한테 그런 데를 하나 차려라. 내가 마담 그러니까 영업장을 차려라 하면 나는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는 마담과 아가씨의 차이를 정확히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발언이다. 부인하면서도 은연중에 마담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저는 완전 남자예요"라는 표현도 여성 종업원들을 관리하는 마담의 역할을 암시한다.


30년간 은폐된 진실, 이제야 밝혀져


조용필 씨는 30년간 침묵한 이유에 대해 "김건희 무서워서 못 하다가 이제 하시는 거 아니에요?"라는 질문에 "그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신변 우려 때문에 침묵했던 것이다.


정대택 씨는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과 동업자였던 인물로 쥴리 의혹을 최초 제기했다. 그는 "원래 조용필 씨하고 친한 마담 한 모 씨를 추적하던 중에" 후배 웨이터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 마담은 지금도 강남 어디에서 조그마한 룸살롱을 하고 있다"며 추가 증인의 존재도 시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 4일 파면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김건희 씨도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았다. 전직 웨이터 2명의 일치된 증언, 조남욱 회장의 법정 진술, 작은외할머니의 법정 증언, 그리고 김건희 씨 본인의 의미심장한 발언까지 모든 증거가 하나의 사실을 가리킨다. 김건희 씨는 볼케이노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마담으로 일했고, 이를 30년간 철저히 숨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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